지난번에 기도의 법칙으로 네번째까지 소개하였다. 오늘은 다섯번째를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한 소년이 실제로 쓴 기도문을 보자.
“하나님, 부디 우리들이 착한 아이들이 되도록 도와주시고, 또한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 기도문은 단순한 내용이지만 기도의 법칙에 비추어 말하자면 올바른 기도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기도라 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착한 아이가 되도록 해 주세요”라고 하지를 않고 “착한 아이가 되도록 도와주세요”라고 한 점에서다.
이 기도는 단순히 착한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세요” 라고 하지를 않고 “다른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라고 하였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드릴 때에 그 기도에 스스로 참여하고 헌신 할 수 있어야 한다. 주위의 외로운 사람들을 찾아갈 때에 그들을 찾아가지를 않고 기도만 드려서는 올바른 기도가 되지 못한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드릴 때에 실제로 도우려들지를 않고 그냥 기도만 드려서는 그 기도가 바람직스런 기도가 되지를 못한다.
해외선교를 위한 기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해외선교를 위하여 아무것도 바치지를 않은 채로 그냥 기도만 드려서는 그 기도가 선한 열매를 맺지 못한다. “도와줄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이것이 올바른 기도요 좋은 기도이다.
그리고 우리가 드리는 기도가 ‘나’라는 말을 적게 쓰고 ‘우리’란 말을 많이 쓰는 것이 바람직스럽다. 나만의 기도가 아니라 공동체의 기도란 점에서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