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게엔 열매는 팔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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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게엔 열매는 팔지 않습니다.

wek0302 0 5,229 2008.07.25 13:21
한 여인이 꿈에서 시장에 갔습니다.
새로 문을 연듯한 가게로 들어갔는데
가게 여인은 다름 아닌 하얀 날개를 단 천사였습니다.


여인이 이 가게엔 무엇을 파는지 묻자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가슴이 원하는 무엇이든 팝니다.

" 그 대답에 너무 놀란 여인은 생각 끝에
인간이 원할 수 있는최고의 것을
사기로 결심하고 말했습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
지혜와 행복,
그리고 두려움과 슬픔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세요"


그 말을 들은 천사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 부인 죄송합니다.
가게를 잘못 찾으신 것 같군요."
" 이 가게엔 열매는 팔지 않습니다.
단지 씨앗만을 팔 뿐이죠.

" 숯과 다이아몬드는
그 원소가 똑같은 "탄소"라는 것을 아시는지요?
그똑같은 원소에서 하나는
아름다움의 최고의 상징인 다이아몬드가 되고,
하나는 보잘것없는 검은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사실...


어느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스물네시간이라는 원소,
그 원소의 씨앗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것을 다이아몬드로 만드느냐,
숯으로 만드느냐는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삶은 다이아몬드라는
아름다움을 통째로 선물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가꾸는 사람에 따라
다이아몬드가 될 수 도 있고,
숯이 될 수도 있는 씨앗을 선물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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