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들 중에는 기도를 열심히 하여도 효과가 없다고 기도하기를 아예 그만두는 분들도 있다. 이런 생각은 기도의 본질에 대하여 그릇된 생각을 품고 있기 때문일 경우가 많다. 기도에는 기도의 법칙들이 있다. 세상만사가 다 그러하듯이 법칙을 잘 모르고 법칙에 벗어나게 되면 노력을 하여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게 된다. 기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기도에도 분명한 법칙이 있기에 그 법칙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벗어나게 되면 기도의 열매를 얻지 못하고 나중에는 지쳐 기도하기를 중단해 버린다.
기도의 법칙의 첫번째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무엇인지를 대신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것이다.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숙제를 받아와서 어머니께 해달라고 조르는 경우가 있다. 그 말을 듣고 숙제를 대신해 주는 어머니는 어머니가 될 준비가 미처 되어 있지 못한 어머니다. 그렇게 하면 어린이에게 도움이 되지를 못하고 오히려 나쁜 버릇을 길러주게 된다. 현명한 어머니들은 본인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녀가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까지 설명하여 주고 격려하여 준다.
기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하나님께 미루는 것이 기도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도피처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우리를 대신하여 해 주시는 일은 절대로 없다. 이것이 기도의 첫번째 법칙이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있도록 깨달음을 주시고 힘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는 수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