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거울

掲示板

천 개의 거울

wek0302 0 5,680 2008.07.24 14:49
옛날 한 작은 외딴 마을에
천 개의 거울이 있는 집이 있었다.

늘 행복한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그 집에 대한 얘기를 듣고는
한 번 가 보기로 마음먹었다.

그곳에 다다른 녀석은
즐거운 마음으로 집 앞 계단을 올라가
문 앞에 섰다.

귀를 쫑긋 세우고 꼬리를 흔들면서
문 사이로 집안을 들여다보았다.

그러자 놀랍게도 그 안에는
천 마리의 다른 강아지들이 녀석을 쳐다보면서
귀를 세우고 꼬리를 흔들고 있는 게 아닌가.

녀석은 너무나 즐거워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러자 천 마리의 강아지도
따뜻하고 친근한 웃음을 지었다.

강아지는 그 집을 떠나면서 속으로 중얼거렸다.
정말 멋진 곳이야. 자주 놀러와야겠다.

같은 마을에
또 다른 강아지가 한 마리가 더 있었다.

이 녀석은 앞의 녀석과는 달리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녀석도 그 집에 가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녀석은 천천히 그 집 계단을 올라가
문을 빼꼼히 열고 안을 들여다 보았다.

그러자 천 마리 강아지들이 불쾌한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녀석이 으르렁거리자, 천 마리의 강아지들도
녀석에게 으르렁거렸다.
그 집을 나오면서 녀석은 툴툴거렸다.

이렇게 무서운 곳이 다 있담.
다시는 오지 않을 테다.


- 안드레스 라라 (작가) -


--------------------------------------


세상의 모든 얼굴들은
당신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당신은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어떤 모습을 봅니까?


1802.jpg


- 당신의 얼굴의 거울입니다. -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9 수련회 영락 2007.08.08 5707
78 존경하는 목사님에게!!! 예수쟁이 2007.06.26 41
77 샬롬 민선기목사입니다. 댓글+1 민선기 2007.06.11 7155
76 목사님 일본에 잘 도착하셨죠?...^^* 댓글+3 하늘이 2007.06.06 6125
75 안녕하세요 ? 댓글+1 김에스더 2007.06.05 6134
74 목사님 한국 오셨나요?? 댓글+1 하늘이 2007.05.28 6034
73 유년부 신청음악입니다.. 댓글+1 zero 2007.05.08 6758
72 샬롬!!!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이 항상 함께...바라면서... 예수쟁이 2007.05.01 7781
71 하나님은 3등이십니다. 댓글+2 김동일 2007.04.23 7174
70 수도노회 오사카방문 ... 댓글+1 남현 2007.04.05 8172
69 할레루야!최전도사입니다. 댓글+1 예수쟁이 2007.04.02 6938
68 할레루야!!! 최전도사입니다. 예수쟁이 2007.03.20 6744
67 왕의 부모님 사랑 영락 2007.03.08 6172
66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もうひとつの実を望まれ 김동일 2007.02.23 6483
65 나는 어떤 교인인가? 영락 2007.02.20 6134
64 관리자 댓글+3 꽃순이 2007.01.30 5767
63 목사님 심방 시간 오후2시인데요 댓글+1 보아스 2007.01.26 6093
62 목사님 댓글+1 빌라델피아 2007.01.23 5835
61 번민없는 삶을위하여 댓글+1 김동일 2007.01.23 5912
60 다들 안녕하시죠? 댓글+3 전순애 2007.01.22 6015
59 마귀의 팔복 영락 2007.01.22 6107
58 사탄이 사람을 유혹하는 네 마디 말 댓글+1 영락 2007.01.20 6128
57 샬롬! 댓글+2 김동일 2007.01.17 7787
56 네이버 검색에 홈페이지가 등록이 되었습니다.. zero 2007.01.11 7948
주일예배
1부예배 11:00
2부예배 14:00
수요/금요기도예배
수요저녁예배 14:00
금요기도예배 19:00
새벽예배
매주월~토 05:3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