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전세 내셨어요!~
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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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9 19:57
하나님께 올리는 감사의 글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모든 것이 부정적이고 불안 했었습니다.
무엇을 해야 되는지,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무엇을 하면 안되는 일인지, 항상 불안하고 불만에 가득차 있었습니다.
어릴 땐 부모를 탓하고, 어른이 되어서는 자신의 무능함을 탓하며, 항상 열등의식에 빠져 있었습니다.
인생의 목표를 정하지 못하고, 멍하게 살던 제가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서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성경이나 교회에 대해서 아는게 거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저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하셨고,
내가 나아가야 할 인생의 길을 구체적으로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항상 불만이었던 가족들, 친하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내 마음에 그은 선 이상으로 친해지지 않던 친구들이 실제로는 나를 진정으로 아끼고,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나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당연하게만 생각하고, 당연하게 받기만 했던 것들이 절대로 당연하지 않고,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것인지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저축하는 기쁨을 알게 하시고, 진정으로 감사할 때의 기쁨을 알게 하시고,
감사함으로 인해 불행이 행복으로 바뀜을 가르켜주셨습니다.
찬송가를 부를 때나 말씀을 들을 때 은혜를 받게 해주시고, 매일 아침 새벽기도 갈 수 있게 눈을 뜨게 해 주시고,
알게 모르게 죄를 지으면서 사는 저를 지켜주시며, 불안할 때나 위기에 처했을 때 마다 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로 변한것이 없지만, 제 마음속은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올 초의 제 마음속의 하나님의 자리는 그렇게 넓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전세 내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가는 그때까지 입주자를 바꾸지 않고,
저의 마음에 입주해 주신 그분께 감사드리며, 이제부터 저의 마음에 입주해 주신 그분만을 의지하며 살겠습니다.
아멘~
2007.11.18.. 박 기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