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골에 한 가난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학교에 갈 만큼 넉넉하지도 못했고 공장에 들어가 일을
할 만한 기술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루는 사진술을 배워 사진기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진술에 관한 책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편지를 받은 서점의 착오로
'사진술'에 대한 책 대신에 '발성법'에 관한 책이 왔습니다.
이 소년은 너무 가난해서 그 책을 되돌려 보낼 만한 운송료도
없었거니와 반송하는 방법도 몰랐습니다.
소년의 실망은 너무 컸습니다.
그러나 이 소년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왕에 받은 책을 읽으면서 발성법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적인 성악가로 알려진 찰리 맥카시의 일화입니다.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낙망, 불평 대신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화가 복이 되어 오히려 더 큰 성공을 할 수 있음을
잘 보여 주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