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꽃”

掲示板

“마음의 꽃”

김경욱 0 3,887 2016.04.10 03:11

마음의 꽃

 

어떤 임금이 그 나라의 신하들을 모아놓고 꽃씨를 나누어 주고는 가장 훌륭하게 꽃을 가꾼 사람에게 상금을 내리겠다고 했습니다. 신하들은 꽃씨를 받아가지고 집으로 돌아가 열심히 물도 주고 정성을 기울였고 정해진 날이 되자 울긋불긋 아름다운 꽃을 피워 임금에게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임금은 신하들이 가지고 온 꽃들을 보면서 도무지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맨 끝의 한 신하만이 빈 화분을 들고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 너는 어찌하여 빈 화분을 들고 서 있느냐?"

"임금님, 죄송합니다. 임금님이 주신 꽃씨를 가져다가 정성껏 물을 주고 가꾸었는데 끝내 싹이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꽃씨를 받아갔으면서 나오지 않을 수 없어서 이렇게 빈 화분만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때서야 임금의 얼굴은 환히 밝아지며 단상에 올라가 그 날의 수상자를 발표하였는데 놀랍게도 빈 화분을 든 신하였습니다. 모두들 웅성대기 시작하였고, 지위가 높은 신하가 그 이유를 묻자 임금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이 신하의 화분에는 아름다운 마음의 꽃이 피어 있습니다. 그 날 내가 여러분에게 나누어준 꽃씨는 살아있는 꽃씨가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꽃을 피울 수 없지만 여러분이 가져온 화분에는 여러 종류의 꽃이 피어있으니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이 말을 들은 신하들은 모두 숙연해졌고 정직한 그 신하는 큰 상을 받은 후 높은 지위도 얻게 되었습니다.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악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하게 하느니라. (11:3)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87 지난 15년간 한번도 로그인 하지 않은 회원정보를 삭제합니다. zero 02.24 1214
486 교회 전도지 문구입니다. 영락교회 2018.01.19 6561
485 『MERRY CHRISTMAS(メリークリスマス)』 김경욱 2016.12.25 6026
484 “화이트 크리스마스 (캐롤)” 김경욱 2016.12.25 5064
483 “행복한 가정들의 공통점.” 김경욱 2016.06.05 5859
482 『DON'T BE FRIGHTEN(恐れることはない…)』 김경욱 2016.05.07 6924
481 “밥을 먹습니까? 사료를 먹습니까?” 김경욱 2016.05.07 5838
480 『MEANING(今日に意味を見出す)』 김경욱 2016.04.30 6250
479 “웃고 사랑하면 건강해지고 예뻐집니다 ” 김경욱 2016.04.30 4389
478 『THE SIX SENSE(「六感」)』 김경욱 2016.04.24 4418
477 “미련없이 드린적이 얼마나 있는가?” 김경욱 2016.04.24 3924
476 『ANSWER IS THERE(答えは其処に…)』 김경욱 2016.04.10 3850
열람중 “마음의 꽃” 김경욱 2016.04.10 3888
474 『FACE TO FACE(向き合う)』 김경욱 2016.03.20 3827
473 느리게 조금 더 느리게 김경욱 2016.03.20 3952
472 『LONELY NIGHT(淋しい夜)』 김경욱 2016.03.05 3927
471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김경욱 2016.03.05 4472
470 『SYMPATHY(情け深さ)』 김경욱 2016.03.05 4317
469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기전에 하신 일곱마디 말씀을 "가상칠언(架上七言)"이라고 합니다. 김경욱 2016.03.05 4680
468 ・죽음의 위기가 내게 닥쳐온다면? ・死の危機が私に迫ってきたら? 김경욱 2014.08.09 6129
467 ・과거에 얽매이지 말라 ・過去に縛られない 김경욱 2014.06.28 7835
466 ・확신과 고집의 차이를 아십니까? ・確信と意地の違いを知っていますか? 김경욱 2014.06.20 6174
465 ・거룩한 욕심 ・聖なる欲 김경욱 2014.05.31 6227
464 ・살아 있어서 ・生きているから 김경욱 2014.05.24 6241
주일예배
1부예배 11:00
2부예배 14:00
수요/금요기도예배
수요저녁예배 14:00
금요기도예배 19:00
새벽예배
매주월~토 05:3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