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오후 집에서 내가 성경을 열어 보았는데
전부가 백지였고 글자가 하나도 없었다 나는 이상해서
이웃집에 가서 그들의 성경을 보았더니 역시 백지였다

그때 그리스도인 가운데 큰 혼란이 일어났는데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성경이 다 백지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인류에게 준 가장 귀한
말씀을 다시 가져가 버리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각처에서 성경에 익숙한 사람들을
찾아서 그들의 외운것을 쓰도록 요청했으나
빠짐없이 모을 수는 없었던 것이다

믿는이들 대부분은 평소에 상세하게 읽지 못한 것을
후회했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울기도 했다
믿는이들은 하나님께 그분의 말씀을 다시 사람들에게
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했다"

내 마음이 가장 견디기 어려운 순간에
나는 깨어 났는데 그것은 꿈이었다
아침햇살이 유리창을 통해 방으로 들어왔고 
책상 위에는 성경이 여전히 놓여져 있었다

급히 달려가서 열어보니 한글자도 부족하지 않았다
나는 눈물을 흘리며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경건하고
정성스럽게 성경을 다시 꺼내 읽기 시작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시119편 103:105)

성경을 언제나 펴들고 있으라
그러면 그대의 천국가는 길도 늘 열려져 있을 것이다 

              -에브라함 링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