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3편 사투리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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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편 사투리 버전

wek0302 0 6,420 2008.08.28 12:41

<시편 23편 - 경상도 버전>

여호와는 내 목잔기라
그라이 내사 마 답답할게 없데이
저 시퍼런 풀 구딩이에 내사 마 자빠져 자고
셔언-한 또랑가로 낼로 잡아 땡기신데이
우짜던지 정신차리고 올케 살아라 카심은
다 - 당신 체면때문이시라 카네
내 디질뻔한 골짜 구디의 껌껌한데서도
그 빽이 참말로 여간 아닌기라
주의 몽디이와 짝대기가 낼로 맨날 지키시고
내 라이벌 죽일놈의 문디 자슥들 앞에서
내 대가리에 지름을 바르고
낼로 팍팍 키와 주시니 내사 뭔 걱정이 있겄노 말이다
내 인생이 억수로 복잡타케싸도
저 양반이 맨날 지키줄틴께로
내사 마 우짜든지 그 옆에 딱 붙어가
때리 지기도 안 떠날꺼데이..............

<시편23편 경상도 버전>

여호와가 내 목자아이가!
내사 마 답답할 끼 없데이
시-퍼런 풀구딩에 내디비지고
저 쓴한 또랑까로 낼로 이끈신데이
내 정신챙기시사 올케 살라카심은
다 저그 체면 때문이라카네
내 죽을 뻔한 골짜구 디기 껌껌한데서도
간띠가 부어 댕길 수 있음은
그 빽이 참말로 여간 아이라!
주의 몽디-와 짝대기가 낼로 지키시고
내 라이벌 죽일 놈 문-디자슥 앞에서
낼로 팔팔 키워 주시네
내 인생이 아무리 복잡타 캐싸도
저 양반이 맨날 지키줄끼니까
내사 우짜든지 그 옆에 딱 붙어갖고
죽어도 안떠날란다.


<시편23편 충청도 버전>

여호와는 염생이 같은 지를 키우시고
멕이시는 분이시니 지가 부족한 것이 없네유.
그분이 지를 무지무지 파란 풀밭에 어푸러지게하시며
니나노하기 딱좋은 둠벙 가생이로 인도하여주셔유.
지 영혼을 살려주시구유,
그분의 함짜를 위하여 의의 질루 인도하시는 것이지유
지가 죽어 나자빠질도 모를 깡깜하고 칙칙한 골짜구니로 댕겨두
해꼬지를 무서않는 것은 주님께서 지와 같이 하시기 때문이지유.
하마 주님의 지팽이와 막대기가 지를 지켜주시네유.
주님께서 지 웬수의 면전에서
상다리가 부러질정도로 잔치를 여시구
지름으로 지 머리에 발라주시니 지가 몸둘바를 모르겠네유.
시방두 지 잔이 넘치네유 지  평생동안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참말루 지를 따라댕길모냥이니
지가 여호와의 집에 아예 푹 눌러 살것시유.

<시편23편 전라도 버전>

"아따! 여호와가 시방 나의 목자신디
나가 부족함이 있겄냐?
그 분이 나를 저 푸러브른 초장으로 뉘어불고
내 삐친 다리 쪼매 쉬어불게 할라고
물가시로 인도해뿌네!(어째스까! 징한 거...)
내 영혼을 겁나게 끌어 땡겨불고
그 분의 이름을 위할라고
올바러븐 길가스로 인도해부네(아따 좋은그...)
나가 산꼬랑가 끔찍한 곳에 있어도 겁나불지 않은 것은
주의 몽뎅이랑 짝대기가 째간은 일에도
나를 지켜준다 이거여!
아따! 주께서 저 싸가지 없는 놈들 앞에서
내게 밥상을 챙겨주시고 내 대그빡에 지름칠해 주싱께로
참말로 나가 기뻐블그마이...
내가 사는 동안 그 분의 착하심과 넓이브른 맴씨가
나를 징하게 따라당깅께-로
나가 어찌 그 분으 댁에서 묵고 자고 안하겼냐...(아따 좋은그...)"
아------멘!

<시편23편 전라도 버전>

여호와는 나으 목장께로 나는 오져부요
시퍼런 잔디 깔끄막에 둔누시고
오진 뜸벙가상으로 데꼬가셔 분께라이
나으 거시기를 거시기하시고
똑바로 살라고 해브는 것은요잉
자그 거시기 땀시 그라요
내가라이 디질뻑한 골짝 한 귀퉁머리에서도
허벌나게 껌껌한데서도
간땡이가 부어가꼬 댕기는 것은요잉
그 심이 겁나게 오져부려 근다요
주으 지팽이와 막가지가 나를 확 지켜불고
나으 모질이 원수 앞에서 나를 겁나게 키워주신당께요
나으 인생이 아무리 겁나게 거시기해도
그 냥반이 만날 만날 지켜주실거랑께요
나는 거시기햐도 그 냥반 옆에 오지게 붙어가꼬
디져도 안갈라요, 참말이요. 태클 한번 들어와보쇼
확 그 냥반 한테 찔러 불팅께...
아멘이죠이이잉????

<시편23편 강릉버전>

여보서요. 여호와는요 우리 목자래요.
내가요 부족한기 한 개도 음잖소. 이지가지 마카 주이까내
부족한기 머이 있겠소. 달부 어여워요. 그부이요(분이요)
나르 버덩에 눕히지르 않나, 거랑가로 데리고 댕기미
이지가지 주지르 않나 날구장창 데리고 댕게요.
내 영혼을 소생시키이까네 내가 다시 살았잖소.
의의 길로 데리고 댕기니까네 아재야, 나는 아주 편안하다니
사망의 시커먼 벅앙지 같은 어낭으로 뼁창으로
신질로 뙈(뛰어) 댕게도 나는 겁이 안난다니. 왜나
하므느 그 부이(분이) 내하고 같이 댕기고
내가 잘못 가므는 짝때기를 가주고 막 쌔레대니까네
주께서 원쑤 같은 놈들 앞에서 나르 상도주고
참지름(참기름)으로 머리에 발라주고 하니까
곱뿌가 달부 어엽게 막 넘잖소.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나르 따라 댕기니까네
내가요 그분 댁에 날구장창 같이 살꺼래요.
음매나 좋소.

<시편23편 브라우져버전>

나 여호와라꼬 허는 양반 이름 들어봤나/
그 양반이 내하꼬 목자된다아이가/
내사-답답할까 한개도 옵다아이가/
그 양반이 낼로 시-퍼런 풀구덩이로 디비치고/
저 쓴한 또랑가안있나 글로 내를 데리꼬댕기신다 아이가/
내 정신도 또박또박 챙기시가꼬 올케살아라-코 안하나/
그게 다 그양반 체면땜에 그라시는기라/
내사마 지길삔한 골짜기구디 시커먼데서도/
간띠가 부가 댕길수 있는 이유가 다 있는기라/
그냥반 뻭이 억수로 쎄다아이가/
그냥반 몽디-와 짝대기가 안인나/
그걸로 낼로 지키시가꼬/
내 지길놈들 문-디 앞에서/
낼로 팔팔 키워주신다 안카나/
내사 아무리 복잡다싸캐도/
지 냥반이 허구헌날 낼로 지키즐끼니까/
내사마 우짜든지 그양반 옆구뎅이에 딱붙어가꼬/
죽어도 안떠날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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