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으로 사는 길

掲示板

기쁨으로 사는 길

wek0302 0 5,571 2008.08.29 12:15

 
기쁨으로 사는 길

몸가짐이 바르고 생활이 청빈하여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한 정승이 있었다.
이 정승은 항상 입가에 은은한 미소를 띠고 다녔기 때문에 
미소 대감이란 별명을 지니고 있었다.

하루는 임금이 이 정승을 불렀다.
"대감에게는 좋은 일이 참 많은 모양이구려. 
항상 웃고 다니니 말이오."

임금의 말에 정승은 웃으며 대답했다.
"예, 많고 말구요. 너무 많아서 주체할 수가 없을 지경이옵니다."
"허허 그래요? 그래 무엇이 그리 좋은 일이 많지요?" 임금이 물었다.

"매사를 늘 새로운 눈으로 보니까 다 기쁨이 되더구먼요."
"매사를 새로운 눈으로 본다고요?" 임금이 물었다.
"그러하옵니다. 아침에 해가 떠오르는 모습도 여간 반갑지 않고, 
저녁에 지는 해는 어쩜 그렇게 아름다운지 모르겠습니다."
"허허, 그렇지요. 그렇지요." 임금은 정승의 말에 손뼉을 치며 좋아했다.

"그러고는요?"
"새들이 우리집 울타리에 몰려와 노는 모습은 또 얼마나 귀엽다구요."
"허허, 그렇지요. 그렇지요." 임금은 또 손뼉을 쳤다.

"게다가 그것을 보고 함께 놀자고 아장아장 쫓아가는 
우리집 손주 녀석을 보는 것은 더 없는 즐거움입니다 
저는 늘 이렇게 기쁨이 되는 것만 골라서 제 것으로 지닙니다 
그러하오니 항상 즐거울 수 밖에요."
정승의 말에 임금은 고개를 끄덕이고 또 끄덕였다.

- 윤수천의 [아름다운 사람 맑은 생각 하나] 중에서 -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87 지난 15년간 한번도 로그인 하지 않은 회원정보를 삭제합니다. zero 02.24 340
486 교회 전도지 문구입니다. 영락교회 2018.01.19 5560
485 『MERRY CHRISTMAS(メリークリスマス)』 김경욱 2016.12.25 4953
484 “화이트 크리스마스 (캐롤)” 김경욱 2016.12.25 4331
483 “행복한 가정들의 공통점.” 김경욱 2016.06.05 4917
482 『DON'T BE FRIGHTEN(恐れることはない…)』 김경욱 2016.05.07 6014
481 “밥을 먹습니까? 사료를 먹습니까?” 김경욱 2016.05.07 5010
480 『MEANING(今日に意味を見出す)』 김경욱 2016.04.30 5703
479 “웃고 사랑하면 건강해지고 예뻐집니다 ” 김경욱 2016.04.30 3979
478 『THE SIX SENSE(「六感」)』 김경욱 2016.04.24 4007
477 “미련없이 드린적이 얼마나 있는가?” 김경욱 2016.04.24 3547
476 『ANSWER IS THERE(答えは其処に…)』 김경욱 2016.04.10 3480
475 “마음의 꽃” 김경욱 2016.04.10 3507
474 『FACE TO FACE(向き合う)』 김경욱 2016.03.20 3450
473 느리게 조금 더 느리게 김경욱 2016.03.20 3588
472 『LONELY NIGHT(淋しい夜)』 김경욱 2016.03.05 3491
471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김경욱 2016.03.05 4011
470 『SYMPATHY(情け深さ)』 김경욱 2016.03.05 3862
469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기전에 하신 일곱마디 말씀을 "가상칠언(架上七言)"이라고 합니다. 김경욱 2016.03.05 4152
468 ・죽음의 위기가 내게 닥쳐온다면? ・死の危機が私に迫ってきたら? 김경욱 2014.08.09 5502
467 ・과거에 얽매이지 말라 ・過去に縛られない 김경욱 2014.06.28 7197
466 ・확신과 고집의 차이를 아십니까? ・確信と意地の違いを知っていますか? 김경욱 2014.06.20 5540
465 ・거룩한 욕심 ・聖なる欲 김경욱 2014.05.31 5555
464 ・살아 있어서 ・生きているから 김경욱 2014.05.24 5581
주일예배
1부예배 11:00
2부예배 14:00
수요/금요기도예배
수요저녁예배 14:00
금요기도예배 19:00
새벽예배
매주월~토 05:3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