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8대왕 아달라이사금 때, 비미호(히미코) '섬하나' 나라의 여왕이 사신을 보내왔다고 했다. 邪馬壹國(사마일국). 일본인들은 邪馬臺國(사마대국)이라고 슬쩍 壹(일)을 臺(대)로 바꾸고 邪(사)를 耶(야)의 발음으로 읽으면서 '야마타이'라고 하여 '야마토'(大和)와 억지로 연결을 지으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邪馬壹國(사마일국)을 한국어로 새겨보면 '사마'는 '섬'이고 - 쓰시마 할 때 '시마'처럼 - 일(壹)은 그냥 '하나'라고 새길 수도 있다. 즉, 규슈 섬을 차지한 섬 하나로 된 나라를 여왕 비미호(히미코)가 다스린다는 뜻이다.
그러다가, 일본은 혼슈 쪽으로 주요 세력이 옮겨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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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야마대국(耶馬臺國)이 아니라 사마일국(邪馬壹國)이 맞다면 대화(大和)는 '타이카'라고 읽어야 할 것이므로 결국 '야마토'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었던 셈이 된다.
그리고, 옛 일본은 에조 땅이라 불렸던 북해도를 19세기 중엽에야 병합했고 유구라고 불렸던 오키나와도 병합해서 비로소 영토로 삼은 것으로 봐서 원래 일본 섬 본섬과 시코쿠와 큐슈 3 개의 큰 섬이 일본의 전부였었다고 할 수 있다.